[경제 용어 쉽게 이해하기] 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란?

 

 

금리란 한마디로 돈의 가격이다. 일반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가격이 존재하듯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금융시장에서도 일종의 가격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금리는 원금에 지급되는 기간당 이자의 비율을 의미하며같은 의미로 ‘이자율’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A은행에서 예금 금리가 3%일 때 B씨가 A은행에 100만 원을 예금한다면,

B씨의 예치금에 대한 이자는 3만 원이 되고 B씨는 이자를 포함해 총 10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돈을 맡긴 대가로 이자가 붙어 돈이 스스로 증식을 하는 것이 바로 금리 = 이자율이다

 

 

금리가 왜 중요할까?

 

주고받는 이자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돈을 빌리는 사람이 많아지면 이자를 더 많이 줘야 하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이자를 적게 줘도 빌릴 수 있다. 이처럼 이자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경기, 인플레이션, 신용위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은 돈에 대한 수요·공급에 영향을 줘 금리를 변동시키는 요인이다.

 

보통 금리에 대한 얘기를 할때 달걀 모형 이론을 설명하게 된다

 

A는 금리가 정점을 찍는 시기로 대부분의 자본이 은행예금으로 향해 시중에는 유동성이 부족한 상태다. 통화당국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하고, 예금 투자자들은 가장 안전한 투자처를 잃어버리게 된다. 결국 자본이 은행을 빠져나와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시작한다.

B는 금리가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하는 단계로 그동안 보장받았던 안전 수익(예금이자)이 작아지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자본은 수익성이 더 나은 안전자산을 찾아 나선다. 그 결과 예금보다는 불안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안전하고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채권에 투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C는 금리 하락이 가속화되고 금리가 바닥에 가까워질수록 문제가 시작된다. 자본가들은 투자한 채권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챙겼거나 만기 때 이자를 받아 수익을 챙긴 상황이다. 낮아진 금리와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채권가격으로 자본을 투자할 만한 곳이 없다.

이때 자본의 선택은 부동산이다. 부동산에서 시세차익을 보려는 것이 아니더라도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적어도 이자율보다는 높기 때문이다. 결국 자본은 경기 침체로 인해 가격이 떨어져 있던 부동산으로 몰리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D는 금리가 바닥을 찍는 순간으로 낮아진 대출금리로 인해 대출이 빠르게 증가한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막대한 유동성이 풀리게 된다. 막대한 유동성은 자산시장으로 흘러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일으킨다.

E는 D에서의 전반적인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을 매도하고 시세차익을 거두기 시작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본은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해당 국면에서는 경기가 서서히 반등하고 높아진 부동산 가격과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나타난다. 이때부터 시장의 실질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F는 경기가 과열 형상을 띠고 각종 경제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발표된다. 이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정부는 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금리 인상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주식시장에는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나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거품이 생겨난다. 자본가들은 상승한 주식을 팔고 안전한 예금으로 갈아타기 시작한다.

 

 

금리는 경제를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용어라 처음 작성한 포스팅이다. 금리를 시작으로 연관된 경제 용어를 계속해서 공부해 볼 예정!